1. 사전 준비
울릉도 및 독도 여행 시 여러분은 어떤 걸 중요시하나요? 저는 배편 예약, 기상 확인, 여행 시기 선정 등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울릉도에 접근하는 주요 항구는 포항, 후포, 묵호, 강릉 등이며, 각 항구에서 울릉도까지의 소요 시간은 3~4시간 내외다. 성수기(4월~10월)에는 배편이 조기 매진될 수 있으므로 사전 예매가 필수이며, 출항 전날 및 당일의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이 취소될 수 있으니 울릉군청 홈페이지 등에서 실시간 운항 정보를 꼭 확인해야 한다. 울릉도에서 독도행 쾌속선은 주로 저동항, 사동항에서 출발하며, 독도 입도는 기상과 해상 상황에 따라 제한된다. 독도 상륙은 평균적으로 연간 60일 내외로, 실제 상륙 확률이 낮으므로, 일정에 유연성을 두고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행 적기는 4월 중순~6월 중순, 9~10월로, 이 시기에는 날씨가 온화하고 태풍 등 기상 악화 위험이 적다. 울릉도 및 독도는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크고, 돌발성 강풍 및 비가 잦으므로, 방수 외투, 우비, 여러 겹의 옷, 등산화 등 적절한 복장을 준비해야 한다. 멀미약, 소형 가방, 휴대용 충전기 등도 필수 준비물이다. 울릉도 내 교통은 렌터카, 오토바이, 버스 등이 있으나, 도로가 협소하고 경사가 심하므로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도보 여행자는 울릉가이드 앱을 활용하면 버스 시간표, 정류장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2. 주요 관광지 : 추천 일정
울릉도는 자연경관과 독특한 지형, 다양한 명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1박 2일 일정 내에서 핵심 관광지를 중심으로 동선을 짜는 것이 효율적이다. 대표 관광지로는 봉래폭포, 태하향목전망대, 내수전 일출전망대, 나리분지, 행남해안산책로, 대풍감 스카이워크 등이 있다.
- 봉래폭포: 3단 폭포로 울릉도의 대표 자연 명소. 희귀 식물군락지와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다.
- 태하향목전망대: 해안 절경과 일몰 감상에 적합. 태하향목관광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접근이 용이하다.
- 내수전 일출전망대: 해발 430m에서 동해 일출과 독도 조망이 가능. 데크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트레킹에 적합하다.
- 나리분지: 울릉도 내륙의 평지로, 산나물정식 등 특색 있는 식사가 가능하다.
- 행남해안산책로: 저동~도동을 잇는 해안 산책로로, 기암괴석과 동해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 대풍감 스카이워크: 북서쪽 끝자락에 위치, 화산섬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추천 일정은 첫날 울릉도 도착 후 봉래폭포, 태하향목전망대, 저동항 탐방, 둘째 날 내수전 일출전망대, 도동 시가지, 독도 방문(기상 허락 시) 순으로 구성할 수 있다. 각 명소 이동 시 버스, 택시,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성수기에는 교통 혼잡 및 주차난에 유의해야 한다.
3. 현지 음식( 숙박, 여행 팁)
울릉도 및 독도 여행 시 현지 특산물과 음식 체험은 필수적이다. 대표 먹거리로는 오징어회, 독도새우, 산나물정식, 약소불고기, 호박엿, 독도소주 등이 있다. 저동항, 도동항 인근에는 해산물 식당과 전통시장이 밀집해 있어 신선한 재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나리분지에서는 산나물정식, 내수전 전망대 인근에서는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숙박은 도동, 저동, 천부, 태하, 사동 등 주요 지역에 호텔, 펜션, 민박이 분포되어 있다. 성수기에는 숙소 예약이 조기 마감되므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저렴한 숙박을 원할 경우 민박을, 개인 공간을 중시할 경우 호텔이나 펜션을 선택하면 된다. 울릉도는 섬 특성상 날씨 변화가 심하고 선박 운항이 불규칙하므로, 일정에 여유를 두고 숙박을 1박 추가로 확보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여행 팁으로는, 해양경찰 파출소에서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으며, 스노클링 등 해양 액티비티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울릉도 명예주민증 발급 시 일부 관광지 할인 및 기념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행 전후로는 반드시 기상 예보 및 선박 운항 정보를 확인하고, 현지 사정에 따라 일정 변경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